- 오늘날 우리나라 청소년의 사춘기를 표현할 때, 우습게 소리로 북한이 우리나라 ‘중 2들’ 때문에 못 쳐들어온다든지, 심지어 ‘중 2병’이라며 ‘병’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.
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사춘기가 오는 것을 미리 걱정하고 염려합니다.
- 사춘기는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발달 과업으로, 청소년이 정체감을 획득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.
하지만 사춘기 과정 동안 청소년들은 신체, 심리 및 인지적 변화를 겪으며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워지고 불안정해집니다.
이와 동시에, 자율성과 독립성에 대한 욕구가 커지며 자기주장이 늘고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 시작합니다.
- 이러한 청소년들의 신체, 심리 및 자아의 변화에 부모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, 갈등이 커지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.
부모가 정상적인 사춘기 행동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청소년의 심리 및 행동 변화를 심각한 문제로 바라보고,
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다면 부모-자녀 관계를 해치거나 청소년의 발달과업의 성취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.
그렇기 때문에 부모는 청소년의 사춘기에 따른 변화에 맞게 훈육 태도와 훈육방법을 바꿔야 하며, 이제 어린 자녀는 떠나보내야 합니다.
-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‘사춘기’로 인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.
- 01_심각한 우울이나 불안 등 정서문제를 보이는 사춘기 자녀
- 02_지나친 분노폭발이나 공격행동을 보이는 사춘기 자녀
- 03_학교거부를 보이는 사춘기 자녀
- 04_비행행동을 보이는 사춘기 자녀
- 05_게임중독이나 스마트폰 중독을 보이는 사춘기 자녀